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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혈당을 낮추는 돼지감자, 이눌린이란?!

by Nan_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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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쯤 대형 마트나 전통시장을 다녀보면 생소한 모양의 울퉁불퉁한 감자(?)를 볼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흔하게 볼 수 없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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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일명 ‘돼지감자’인데, 3-4년 사이 유행인 듯 당뇨인들의 필수 보조제가 된 것 같다.  

 
‘감자’라고 하니 몸에 해로운 게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 

 

과연 당뇨에 좋다라고 할 수 있을 지 돋보기를 끼고 들여다 볼 수 밖에 없다.


돼지감자는 뚱딴지라는 이름으로 찾아보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니 ‘뚱딴지(문화어: 뚝감자)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고,

 

돼지감자라고도 부르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다.

 
그 쓰임새는 덩이줄기를 가축 사료나 알코올 제조 원료로 쓰며, 식용하기도 한다.

 

최근에 '천연 인슐린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나온다.


천연 인슐린이라고 하니 눈이 번쩍 뜨이지 않을 수 없다. 병원에서는 왜 이것을 먹으라고 하지 않을까?


일명 당뇨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이유는 천연 인슐린이 함유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이눌린’이란 성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눌린(inulin)은 덩이뿌리에 들어있는 과당 중합체로 말린 돼지감자의 경우 75%가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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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눌린이란?

 

수용성 식이섬유의 한 종류의 이눌린은 바나나 양파 아스파라거스 우엉 카사바 돼지감자 등 식물에서 추출된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장점 외에 또 무었이 있는가?

 

△ 변비 완화
이눌린은 물을 흡수 후 팽창하는 능력이 있어 변비를 완화하는 데 좋다. 2017년 국제식품과학영양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변비인 2~5세 아동 17명에게 이눌린을 먹였을 때 대변이 더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성인에게도 역시 대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대변 농도도 부드러워졌다. 이눌린은 젤처럼 변해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 식욕 감소 및 체중 감량
배고픔에 참기 힘들 때 이눌린이 큰 역할을 한자. 이는 식욕을 억제하고 폭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식품&영양 리서치 Food & Nutrition Research에 따르면 여성 40명이 이눌린형 프룩탄을 매일 아침 하루 16g, 일주일 동안 섭취했을 때 점심 식사를 적게 먹고 식욕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125명의 과체중 및 비만 성인이 이눌린이 들어 있는 바를 12주 동안 먹었을 때 배고픔과 식욕이 감소하고 음식 섭취가 줄어든 것이 나타났다.

△ 콜레스테롤 감소 및 심장 건강 향상
이눌린은 지방 생성에 영향을 주는 간 효소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근육이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증가시킨다. 자가면역질환, 비만을 억제하는 단쇄지방산 생성을 돕고 몸속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고혈압, 심장병 등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뼈 건강 증진
앞서 말한 것처럼 이눌린은 단쇄지방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는 대장의 pH를 낮춰 칼슘과 마그네슘의 용해도를 증가해 몸속에 더 흡수되게 도와준다.
2005년 미국임상영향학회지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 결과 98명의 청소년이 이눌린을 1년 동안 섭취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칼슘 흡수율과 골밀도가 높아졌으며 연구 결과 성인도 이눌린을 먹을 시 칼슘 흡수가 증가하는 것이 나타났다.

이눌린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미국 FDA에서는 이눌린은 안전한 물질로 평가했다. 하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설사, 복부 팽창, 트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기준, 이눌린은 하루 10~20g 정도 먹으면 좋고 처음부터 한꺼번에 섭취하지 말고 하루 2~3g으로 시작해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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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눌린은 사람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배변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분해된다면 과당의 형태로서 혈당치를 급격하게 올리지는 않으며, 

 

열량이 낮아 비만을 개선하거나 대장암을 억제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 병원에서 당뇨인들에게 돼지감자를 권장 할만큼의 항당뇨 효과에 대한 근거를

 

뒷받침할만한 관련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돼지감자의 주요 성분은 당질로서 감자, 고구마와 같이 열량을 가지고 있다.

 

100g당 일반 감자와 돼지감자에 열량은 각각 77kcal, 73kcal, 당질은 17g으로 비슷하다.

 
돼지감자를 말린 가루로 섭취하거나 진액으로 섭취한다면 일반 감자를 섭취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눌린은 과다 섭취할 경우 평소 소화기능에 장애가 있는 분에게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고,

감자만큼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포타슘은 신장합병증이 있는 당뇨인에게 고포타슘혈증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돼지감자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인이 당뇨치료를 목적으로 치료약과 같은 기대를 가지고

 

돼지감자를 맹목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


주위에 당뇨인이 많지만, 개별적인 동반질환, 사용하고 있는 약물 등이 다르고 남과 나는 다르다.

 

○ 돼지 감자 먹는 방법 

 

돼지감자를 잘라서 말려 볶은것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되는데

 

정수기 물에 10분 정도 우리거나

 

보리차 끓이듯 2리터 주전자에 돼지감차 차 5-20개를 넣어 연하게 식수대용으로 마시면 된다.

 

진하게 마실땐 15분정도 팔팔 끓인 후 약불로 줄여 2리터가 1리터 정도 될떄까지 졸여 진하게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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